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 부의장 나기호)는 7월1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산림과, 환경과, 도시과, 건설방재과, 토지주택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소관에 대한 군정질문과 답변을 청취했다.

나기호 의원은 군유림 현황과 매각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보존부적합 산림에 대해서는 군과 개인 활용 입장이 틀리다며, 매각을 통해 공원부지 등 군에서 필요로 하는 부지를 적극 매입하고 농지로 활용하고 있는 임대 군유림은 토지에 맞게 지목 변경을 해 대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노상쓰레기 처리대책과 관련 농촌지역은 도로변에 쓰레기를 쌓아 놓고 수거하는 관계로 차량사고의 위험과 상습투기지역이 되고 있다며, 적정한 지역에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하고 일괄 수거하는 방법을 요구했으며, 퇴액비 생산과 활용계획으로 농협에 저장고를 설치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최이경 의원은 도시림 관리와 홍천군만의 특색 있는 도시림 중장기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읍면에 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남산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숲 조성 추진상황에서 홍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달라고 했으며,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 등을 감안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분야 도시숲 조성에도 노력해 달라고 했다. 또한, 수타사 도로 확·포장 시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 가로수를 옮기지 않고 제거한 것은 공사 담당부서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며, 사업을 하기 전에 가로수 재활용 방법과 관리 방법을 심사숙고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허남진 의원은 홍천잣 산업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2010년부터 홍천잣 명품화사업을 추진했으나 효과가 미비하다면서 홍천잣을 활용한 수익창출 효과와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잣 해거리로 인한 생산차질을 없애야 홍천이 잣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잣을 가공한 2차 산업, 3차 산업과 잣을 이용한 음식개발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또한 우리 군 85%에 달하는 산림을 이용한 수익창출로 군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박영록 의원은 내면지역 흙탕물 저감시설 운영관리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침사지로 인해 장기간 흙탕물이 흘러가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하천수를 이용하는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위탁관리업체의 철저한 관리와 밭 주변에 일정부분 호밀을 심어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농작물을 못 심는 부분에 대해 국·도비를 확보해 보상해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밭갈이가 적고 토사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고랭지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과수작물을 보급하는 등 흙탕물 저감을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달라고 했다.

정관교 의원은 쓰레기소각장 민간 위·수탁과 관련해 소각1호기 가동중단 이유와 대수선비를 지원할 경우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고 위수탁업자의 관리운영 소홀로 수선할 경우 변상토록 해 예산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재활용재 분류배출을 위해 주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해 소각 및 매립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야 2차 오염 방지와 소각장 과부하로 인한 장비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7월12일 오전 10시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공유재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9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9건, 홍천군 명예군민증서 수여대상자 선정 동의안의 건을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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