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강까치회(회장 장진근)는 7월9일 저녁 7시 홍천읍내 한 음식점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에 집수리봉사 자재비용으로 1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지역의 오랜 친목단체로 20여 년 간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온 화양강까치회는 홍천새마을금고 사랑나눔 쌀독에 2015년 900kg(200만원 상당), 2016년 500kg(100만원 상당), 2017년 900kg(200만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에 동참해 왔다.

이번에는 특별히 관내에서 자생봉사단체로 지난해 출범 11월부터 10여건의 집수리봉사를 전개해오며, 자체회비 및 재능기부로 약 3,000여만 원 상당의 자재비를 충당하는 등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천나누미봉사단의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해 회원들의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

장진근 회장은 “독거어르신 및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이 있지만 맞춤형 집수리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 홍천나누미봉사단이 매월 1~2가구의 집수리를 전개하는 모습을 보며, 전 회원들이 감동해 뜻을 함께하고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소중한 자리가 됐다”면서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이웃사랑의 의미를 소개했다.

원동욱 단장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혹스럽긴 하지만 오는 12일부터 3일간 홍천읍내의 조부모 및 한부모 세자녀 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 시 자재비에 보태겠다”면서 “화양강까치회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본 봉사단과 이웃에게 잘 전달돼 더욱 의미 있는 사랑 나눔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