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홍천 허준약초학교의 한방인문학 교육이 홍천군의 도움으로 3월부터 6월 28일까지 10명의 교수(박사)님의 전문 강의가 다양하게 있었다. 40대부터 60대까지 30여 명의 학생들이 열공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모두가 인내를 갖고 참여하면서 공부하고 마지막 날은 수료식에 앞서 그동안 공부한 내용으로 약초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며 100% 합격을 목표로 마무리를 하면서 그동안 배운 것 중에 발효한약(약용식물), 약용식물(산약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발효(醱酵) 산약초(한약)는 미생물이 대사 작용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유용한 물질을 이용 단일균주를 이용하여 최적의 배양조건을 개발하는 한약재를 조건에 맞추어 발효하는 것이다. 요즘의 한방도 점점 발효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한방도 발효추출방법의 유효성분을 추출의 확대로 일반한약 40~50% 추출, 발효한약 90%추출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킨다.

분자구조를 분해효소작용으로 고분자에서 저분자로 분해 발효를 통하여 항균기능을 증진하고 유효 성분 함량을 증진해 독성물질의 농도도 감소하므로 안정성이 우수해지고 항산화 항노화 면역력 개선 항암 등 발효 한약의 장점이 있다고 하면서 유효성분의 활성화와 약리기능성 성분증진 소화흡수력 증대 나름대로 독특한 풍미 등 장점의 다양성 그리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은 암 질환, 당뇨, 면역질환, 간, 신장 등 질환에 대사증후군, 만성질환, 난치성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발효한약(산약초)은 장내에 있는 유해균, 해바라기균, 유익균이 있는데 발효한약을 통하여 해바라기균을 유익균 쪽으로 이동하게 하여 유해균이 활동을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장을 튼튼하게 장내 환경을 바꾸어 놓는 역할도 한다. 약재를 이용하여 발효액을 담았다고 하여 약이라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치료약이 아니라 치유하여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발효를 시킨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조금만 잘못하면 부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한방도 발효시대로 가고 있다. 서로가 공부하고 연구하며 최고의 산약초(약용식물) 발효밥상을 우리음식연구회와 생활개선회 모임들과 교류를 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먹거리 놀이터가 되기 위하여 규정과 틀을 벗어나 순수한 생활 속에서 서로 공유하고 공생하고 또한 공생의 삶속에서 공유하므로 우리지역에 공익이 될 수 있도록 하여 공유시설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허준약초학교에서 한방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가능성을 보았다. 이것이 2기 3기로 이어지면서 전문가적인 인원이 배출되고 80% 이상이 산지인 홍천의 무공해지역에서 저변으로 확대되면서 꿈꾸고 있는 홍천만의 특성을 살린 산약초(약용식물)타운이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8월에 홍천 허준약초학교가 개강될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동참하시기를 바란다.

*하늘과 사람과 땅의 정을 삼은 동의보감 신형편의 삼정환(三精丸) 만들기
재료: 창출 600g, 구기자 600g, 오디(대체재료 가능) 1200g
성질: 오디는 서늘하고, 지골피는 차갑고, 창출은 따뜻하다
1. 오디를 천에 넣고 주물러 즙을 준비한다
2. 창출과 지골피(구기자 뿌리) 가루를 낸 약재를 오디즙에 반죽을 하여 항아리에 넣은 후 입구를 잘 막는다
3. 조심스럽게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햇볕과 달빛을 받아가면서 저절로 발효 숙성 마르게 한다. 숙성된 것을 가루분말로 만들어 꿀로 콩알정도 크기로 만들어 5~10알을 복용한다.
효력: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빛이 좋아지며 연년익수(延年益壽)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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