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는 세미나 종이컵 NO

(사)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은 6월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간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자–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연(自然)’을 주제로 제40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하고 자연보호중앙연맹 강원도협의회 주관, 환경부·강원도 후원으로 개최된 세미나에 전국 17개 광역시도협의회에서 자연보호 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이재윤 총재를 비롯한 임원들과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장 및 회원,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 김용국 녹색국장, 허필홍 홍천군수, 환경부 관계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자연보호 지도자들을 환영하는 강원도지사 주관 만찬회가 열렸다.

개회식에서 자연보호중앙연맹 참가 회원 1,000여 명이 정부가 지난 4월1일부터 시행한 비닐봉지 규제정책에 부응해 지난해 세미나에 이어 제2차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결의대회를 펼치고 범국민 생활실천 문화운동을 전개했으며, 장바구니와 머그컵을 배포하고 머그컵을 2일간 사용하면서 종이컵 없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자연보호 전국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강원도 산불피해 재해복구 성금 1,325만 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자연보호 회원들의 이론 무장과 더불어 자연보호운동의 새로운 동력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환경보호·보전 운동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매년 전국을 순회하면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40회를 맞았다.

첫날인 6월11일에는 이재윤 총재의 기조강연, 이상돈(이화여대 교수), 김판석(전 남부지방산림청장), 환경부 김문희 사무관이 특별 강연했다.

둘째 날에는 김덕만(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의 특별강연, 시도협의회 사례발표를 마치고 전국 회원들이 홍천 팔봉산 자연생태 탐방을 나섰다.

이재윤 총재는 “우리는 3년 전부터 기후변화에 대처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식목일 앞당기기 운동, 플라스틱 없는 세상,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등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세미나부터 시작한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위한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생활습관 문화운동을 전 회원이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최근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생활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강원도민, 더 나아가 전 국민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 자연보호 실천운동에 동참해 홍보 캠페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라는 도정 구호와 더불어 세미나 주제 ‘평화와 번영 그리고 자연’으로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후대에 물려줄 위대한 자연을 보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자연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테너 임산의 개회식 축가, 기연옥 의병아리랑보존회장이 이끄는 아리랑 한마당과 원경미, 김세아, 박일남 가수가 세미나 축하 공연을 펼쳤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은 1970년대 급격한 압축 성장으로 자연보호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에 자연보호헌장을 제정·선포해 자연보호 운동을 시작했으며, 범국민 의식 정신운동으로 전개했다. 본 연맹은 1977년 10월5일 내무부 산하 설립 1호로 창립된 국내 최초의 자연보호운동 단체(1998년 환경부 이관)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192개 시·군·구협의회와 3,785개 읍면동협의회를 구성 60만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자연보호운동 단체이다.

이들은 국내 학술위원들과 자연정화 활동, 그린시드(Green Seed) 캠프,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자연실태종합학술조사 등 자연보호·보전 및 생활실천 문화운동에 앞장서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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