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홍천미술페스티벌이 5월31일부터 6월14일까지 15일간 홍천미술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홍천군 정명 1,001년째를 맞아 ‘새로운 천년’을 주제로 지난해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홍천문화재단과 한국미술협회홍천지부가 협업해 ‘탄생’, ‘깃발展’, ‘만다라’ 등 규모감 있는 작품들을 제작·설치했다.

페스티벌의 첫 주말에는 초크아트 체험, 소원지 작성, 스크래치화, 아크릴화, 서각 및 목판탁본 체험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 관내 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초크아트와 서각체험은 사전에 참가팀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초크아트는 6월1일 오전 11시 홍천미술관 광장 바닥을 캔버스 삼아 단체로 그림을 그려 등위를 겨루는 체험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으며, 서각체험은 주말동안 지정된 부스에서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 이상부터 진행됐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관내 프리마켓 단체도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홍천군에서는 이번 행사에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다양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주말에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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