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대 현안사업인 철도 건설과 양수발전소 유치 사업이 강원도에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혀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필홍 군수는 5월2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홍천군민의 염원인 철도건설에 대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고, 23일에는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도지사에게 철도와 양수발전소 유치 사업에 대해 도차원의 지원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한편 5월23일 오후 홍천군청 기자실에서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 허필홍 홍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와 양수발전소 유치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필홍 군수는 “철도건설과 양수발전소 사업은 홍천군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 18개 시·군 중 철도가 없거나 계획이 없는 유일한 군이다. 홍천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에서 철도와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하면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홍천군에 유일하게 철도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용역결과에 따라 우선순위가 정해지겠지만 홍천군 발전을 위해선 용문-홍천 철도 건설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도 차원에서 각종 허가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강원도 관광지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홍천군은 지리적으로 강원권, 강원도 내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허브 중심지역으로 철도망 연결시 수도권과 1시간 이내, 강원 남북내륙간 1시간대 생활권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도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홍천군 발전을 위해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면 건설사업비가 약1조 원 규모로 지역 직접 투자로 인한 경기가 활성화되고, 사업 완료 후 지역 일자리 창출로 고용효과 및 소득 유발 효과,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수발전소 호수 주변 환경과 연계한 지역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관광 특수 효과가 기대되며, 국책사업 유치로 국가 균형 발전과 연계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홍천 철도 등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조기 유치 및 인센티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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