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복분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기능성은 야생에서 어렵게 자란 뿌리가 길게 뻗은 것이 좋을 것이다. 복분자(과육과 씨앗)를 사용할 때에는 씨를 함께 먹어야 효능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리고 줄기와 잎 뿌리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남자한테는 복분자 씨가 좋고 여자한테는 뿌리가 좋다고 알고 있다. 잎과 줄기는 남녀 모두에게 좋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복분자가 남자들한테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상은 남자 혼자만이 아닌 여자가 있어야 한다. 즉 복분자는 잎과 줄기 뿌리 열매를 함께 활용해야 할 것이다. 열매는 약간 덜 익은 것이 더욱 좋다.

한양대학 연구팀의 복분자와 줄기 잎 그리고 뿌리 추출물의 항산화활성과 항염증효과 연구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할 수는 없지만 복분자(Rubus coreanus Miqul)는 열매를 이르는 말로 한방에서는 신장 기능, 불임증, 음위증, 강장제, 혈액을 맑게 해주고 간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아토시아닌 성분)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실 열매 외 모든 부위에 생리활성성분으로 2종의 가수성 탄닌과 4종의 플라보노이드가 있고 에피카테킨, 카테킨 등의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특히 뿌리에는 알레르기 또는 감염성인 오래된 기관지천식 등 습진 그리고 여성성기능에 효과가 있다. 이 연구회는 추출물효과를 관찰 천연항산화제로 기능성을 검토하고 있고 기능성식품으로서 활용 가능하다면 원료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설화에 나그네가 덜 익은 산딸기를 따먹고 기운을 차려 소변을 보았는데 소변줄기가 강하여 땅이 파였다고 한다. 미숙한 복분자와 줄기 잎 뿌리에는 기능성성분 세포에서 콜레스테롤, 혈압개선 효과 등이 있고 딸기의 유효성분은 탄수화물 43%, 과당 8%, 서당 6.5%, 기타 순으로 들어있다. 성미는 달고 평하고 독성이 없으며,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게 한다.

펙틴 함유 성분의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B와 C를 함유하고 색소성분으로 카로틴,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염화시아닌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으며, 씨에는 기름(11.6%) 피토스테린(0.7%)을 함유할 뿐만 아니라 사포닌성분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B-시스토테롤은 감심, 이뇨, 담즘 분비를 촉진하고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오줌의 양을 줄이고 폐의 허한증을 낫게 한다(본초종신록, 東醫寶鑑). 허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한다(당본본초).
기관지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효과가 있고 내분비선에 영향을 주며, 항고나도트로핀 활성이 있고 자궁수축 진폭을 높여 준다.
*이 모든 기능성은 야산에서 자란 것이 좋다. 인위적으로 열매를 먹기 위해 재배한 것은 과육의 단맛 등은 좋을 수 있지만 기능성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야생의 뿌리는 길이가 무척 힘 있게 멀리까지 뻗어나가 뿌리를 채취하기는 무척 힘이 든다. 추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발효추출 방법만 기고한다.

#복분자(열매, 줄기, 잎, 뿌리) 발효효소 담그기#

열매(덜 익은 것과 익은 것이 섞인 것), 줄기와 잎, 뿌리, 설탕 등
1. 열매부위는 별도로 채취하여 일반발효효소 담그듯 하면 된다
    보통 산딸기의 당도가 8~10브릭스 정도니까 적당량의 설탕을 활용한다
    *이때 기질과 설탕 양이 맞은 상태에서 발효가 되면 문제될 것이 없다
2. 줄기와 잎은 따로 하여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뿌리는 캐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2와 3 적당량을 함지에 넣고 골고루 섞어서 발효용기에 담는다
5. 수분이 적어 설탕시럽을 만들어 넣어야 좋다
6. 4를 용기에 넣은 후 시럽을 넣는다. 돌로(물주머니) 눌러서 자박 자박하도록 한다
#발효가 끝나고 숙성이 되면 1과 6을 적당히 섞어서 며칠 후 희석하여 마시면 된다. 몇 개월 꾸준하게 마시면 효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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