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월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도지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도지사상 수상자는 김채린 통번역지도사로 2005년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으로 화촌면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거주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으로 9년간 센터에 근무하면서 홍천군으로 이주해 온 태국 결혼이민여성은 물론, 라오스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통역, 번역,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 중인 태국어 통번역지도사는 김채린 통번역지도사 1명으로 전국에서 의뢰되는 각종 자료들을 번역하고 있다.

김채린 통번역지도사는 “태국이나 라오스에서 한국으로 오신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홍천군으로 이주해 오는 외국분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전국에 1명밖에 없는 태국어 통번역지도사로 전국에서 의뢰되는 많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김채린 통번역지도사께 감사드린다”며, “김채린 통번역지도사로 인해 한국으로 이주해 오는 분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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