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관장 차현숙)는 5월18일 오전 9시 동면 수타사 산소길로 가족무궁이탐사단 ‘굽이굽이 산길따라’ 탐사활동 세 번째 활동을 다녀왔다.

무궁이탐사단은 매달 한 번씩 홍천의 산길탐사활동을 해왔는데 특별히 5월은 가족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걷는 무궁이탐사단 활동을 펼쳤다. 수타사는 홍천군민들에게 친숙한 곳으로 경관이 아름다워 홍천9경 중 6경에 해당하는 곳이며,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보물이 보관되어 있는 사찰로 유명하다.

모두 30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한 이번 가족무궁이탐사단은 동면 신봉리에 위치한 동봉사 돌탑을 둘러보고 신봉리 약수터에서 수타사 출렁다리와 귕소를 거쳐 생태숲으로 이어지는 산소길을 걸으며, 곳곳에 피어있는 다양한 야생화와 산나물, 나무들을 탐사하는 자연생태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물수제비뜨기, 꽃이름 맞추기, 보물찾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가족끼리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가족무궁이탐사단 활동에 참여한 선우원석 씨는 “그동안 수타사에 몇 번 와봤지만 수타사 안에 이렇게 중요한 보물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부담없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소길을 알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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