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효소는 생명체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여러 생화학 반응을 빠르게 하는 생체촉매이다. 생체촉매의 특징은 항산성(Homeostasis)이다. 외부환경에 변화가 생겨도 항상 일정한 형태로 생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효소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생체에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화학반응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효소의 생체 반응은 일반 화학반응과 다른 것이 특징이다. 몸에서는 수천가지의 생화학반응이 서로 다른 반응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질서 있게 동시에 진행되는데 이것은 효소가 목적하는 반응에만 촉매작용을 하며 또한 다른 반응에 관여하지 않는다.

효소는 아미노산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기능을 갖는 단백질이다. 그들은 세포의 재생을 위한 필요한 기본물질이며 음식의 소화에서부터 시작하여 체내에 대사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하나의 세포가 건물이라면 단백질은 시멘트, 비타민은 유리, 미네랄은 철근으로 비유되며 효소는 장비와 일꾼인 셈이다. 일꾼인 효소가 없다면 섭취된 영양분을 체내로 공급이 불가능하여 살아갈 수가 없고 세포를 만들 수 없다.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화현상은 효소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효소작용이기 때문이다. 효소 때문에 발생되는 질병은 수십 종이나 된다고 한다. 현대인의 효소결핍증은 생식이나 발효식품보다는 화식의 경향으로 가공식품, 튀김식품 등이 계속 증가되고 인스턴트식품과 정제된 탄수화물의 소모가 늘어가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약 300만 건의 생화학반응의 중심인 효소가 촉매 역할을 한다.
*소화, 흡수 작용: 음식물은 침 속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 효소에 의해 소화기능이 시작되며, 위와 소장을 거치면서 각종 영양분이 분해 흡수되고 찌꺼기는 밖으로 배설한다.
*분해, 배출 작용: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분해 또는 전환시켜 땀이나 소변 등의 여러 기능을 통하여 몸 밖으로 밀어내는 작용을 한다.
*항염, 항균작용: 세포가 손상되었을 시 병원균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외부로부터의 유해균에 대응하는 백혈구의 활동을 도와서 상처 입은 세포를 치유해준다.
*해독, 살균작용: 외부 또는 인체 자체에서 생성되어진 독소를 분해 및 해독하는 각종 살균작용을 한다.
*혈액 정화작용: 혈액 속의 노폐물과 염증의 병독을 분해 및 배설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때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용해하여 피의 흐름을 좋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세포 부활작용: 효소는 세포의 대사작용을 촉진시켜 노화된 세포와 새로운 세포를 교체하여 몸의 건강을 주는 것이다.
*자기 치유, 연소

효소는 이러한 각각의 역할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생체 효소는 세포의 내에서 화학반응의 촉매 역할을 한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식물포함)는 반드시 효소가 있고 하나의 효소는 하나의 역할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이를 적절하게 쓰지 못한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먹는 음식에는 몸 전체 각 조직이 필요한 영양소를 만들어 공급하여 필요에 따라 양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등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반응의 대부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생각해보면 그래서 효소야 말로 우리의 건강을 수명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부족한 효소를 식물에서 특히 자연에서 자란 산약초를 통해 보충을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필요한 효소가 고갈되면 사망하는 것이라고 전문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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