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형준)는 3월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위기상담개입의 실제(자해행동)를 주제로 상담관련 종사자 및 청소년 자살에 관심 있는 일반교사 15명을 대상으로 홍천지역 상담자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 자해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기준 학생 정서 행동특성 검사 중 자해 경험 조사에 따르면 ‘자해를 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중학생 51만 4710명 중 4만 505명(7.9%), 고등학생은 45만 2107명 중 2만 9026명(6.4%)이 ‘자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청소년 자해의 실태, 자살·비자살적 자해·자살적 자해 분류 및 특성에 따른 일반적인 개입 방법, 자살·자해 청소년과 만날 때 주의할 점 등을 교육했으며, 내담자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함을 전달했다. 또한 그들이 겪고 있는 생각, 감정에 대해 공감·수용·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형준 센터장은 “사회적으로 청소년 자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홍천을 만들기 위해 상담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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