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치매안심센터(소장 박보현)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헤아림 가족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를 처음 접하게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4월5일부터 5월24일 까지 2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가족 간의 갈등 관리와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환자와 가족의 마음 이해하기, 치매환자와 자기 돌보기, 치매환자 돌봄 중 일어나는 각종 문제 상담,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기술 습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헤아림 가족 지지 프로그램 수료 후 매월 1회 자조 모임을 통해 가족들 간의 정보 교류와 배려, 심리적 지지 등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올해 8월경 홍천군치매안심센터 신축 공사가 완공되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요령을 배워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치매 가족의 정서적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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