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형준)는 3월16일 오전 11시 소속동아리 ‘아리랑’ 청소년 5명과 함께 칭찬릴레이 첫 번째 주인공인 한서남궁억기념관 현재호 목사를 만나기 위해 한서교회를 방문했다.

이번 칭찬주인공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평소에 독립운동과 관련된 활동을 한 인물로 선정했다. 청소년들은 칭찬 주인공의 삶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정리했으며, 직접 주인공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영상촬영도 진행했다. 현재호 목사는 청소년들의 방문을 반기면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인물을 만나러 다니는 활동이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인터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돼 청소년 시절부터 목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서남궁억기념관을 설립하게 된 계기, 그동안 주력했던 활동 내용, 앞으로 바라는 꿈 등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호 목사는 한서 남궁억 선생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한서교회에 부임했으나 마을 어르신들이 전하는 남궁억 선생의 삶에 대해 듣게 됐으며, 혼자만 알아서는 안되는 내용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서남궁억기념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념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25년간 직접 해설을 했으며, 남궁억 선생의 독립정신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더욱 의미 있고 칭찬 받을 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칭찬릴레이를 진행한 김소민 학생은 “평소 목사님에 대한 이미지는 어렵고 근엄한 이미지였는데 현재호 목사님은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이 좋았다”며, “한서 남궁억 선생의 독립정신을 알리기 위해 25년간 활동해 오신 것이 정말 대단해 보였고, 목사님 말씀처럼 앞으로 남궁억 선생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더욱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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