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천문화재단(대표이사 전명준)과 해병전우회홍천군지회(회장 박재혁), 홍천수난구조대(대장 한승기) 등 30여 명이 홍천강 일대에서 수중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총 3회에 거쳐 진행됐는데 2월28일에는 홍천문화재단 직원 10여 명이 홍천강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섰고, 3월2일과 10일에는 각각 해병전우회 10여 명, 수난구조대원 10여 명이 수중 내 각종 쓰레기 및 폐송어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해병전우회 홍천군지회는 여름축제(옥수수, 맥주)와 가을축제(명품축제)에서 수상안전요원과 카약체험 등을 운영하며 해마다 지역축제 활동의 숨은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홍천해병전우회 박재혁 회장은 “대원 모두가 홍천의 큰 행사에 보탬이 되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천수난구조대는 축제 시작 전 축제장 인근 수초제거 및 수중 쓰레기 줍기를 시작으로 축제 시에는 전 대원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낚시터 전 구간을 순회하며 안전관리에 열정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전 대원이 안전관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스쿠버 자격증을 소지한 대원들은 축제 전 아이스다이빙으로 얼음두께 측정 및 수중환경 조사 등 축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홍천수난구조대 한승기 대장은 “대원들과 함께 지난 겨울축제에 동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바람 나고 신명나는 축제를 펼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대원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홍천강 보호를 위해 매년 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검토’를 실시해 자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행사장 내 잔여 송어 수거작업 및 물막이공사 원상복구를 통해 수중환경정화활동까지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홍천의 각 사회봉사단체와 민·관·군이 축제에 적극 동참하고 솔선수범하면서 축제가 새롭게 정립되고 자리매김돼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되고 홍천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월부터 제1회 홍천 한우⋅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홍천 축제가 새롭게 개편되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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