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매우 팽팽한 모습이다. 매수를 하기도 애매하고 매도를 하기도 애매한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버티는 모습을 봐서는 매수를 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단기 상승 폭을 감안하면 매도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추세적인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상승을 바라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지금은 시장을 지속 관찰하면서 흐름을 파악해야 할 구간이다. 지수가 반등하고 버티면서 좋은 것은 적당한 종목 장세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흐름 역시 적당한 종목 장세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는 다양한 업종이 있고 업종에 따른 종목의 분류가 있다. 그래서 그 업종을 보고 하는 사업을 예상하게 되고 대부분은 업종에 따른 사업 현황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기업은 하나지만 여러 가지 사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기업들은 분명한 장·단점이 있다. 좋을 때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특색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여러 가지 사업을 병행하는 기업 중의 하나를 골라 살펴볼까 한다. 이런 기업들의 흐름이 좋다는 것은 전반적인 산업의 흐름이나 시장의 흐름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니 참고하면서 살펴보자.

그래서 고른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의 시작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가 설립하면서부터다. 1970년에는 걸프사가 경영권을 인수했고 1980년 결국 선경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1982년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상호인 유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뤘다. 이후 1997년 SK주식회사로 변경한 후 2007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했다. 그리고 2011년부터 현재의 상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석유개발,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이다. 기존 정유와 석유화학 중심에서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흐름에서 고른 성과가 나오는 중이다. 주가의 흐름 역시 꾸준한 모습인데 정유와 화학 관련한 흐름의 영향을 받았고 배터리 분야의 흐름도 더해진 모습이다. 따라서 향후 흐름 역시 이런 고른 분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 메리트만 확실해진다면 충분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아직까지는 다양한 사업 분야가 장점이 되는 흐름인데 향후 흐름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안정적인 기업이고 향후 흐름도 좋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의 주가는 장기간 상승으로 인한 고점 부근이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