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협상에 따른 기대감과 실망감이 글로벌 증시를 좌우하는 모습이다. 내적인 요인 보다는 외부 뉴스로 변동이 크단 의미이고 이런 시기는 비중을 확대하면서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주 테마주 위주로 길어야 3일 정도의 시기로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그래서 오늘은 테마주에 속해 있고 외부 뉴스로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바로 코스닥 유통업종의 리노스(039980)이다. 동사는 키플링과 이스트팩 이란 의류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TRS 솔루션을 주축으로 국가재난통신망 분야와 열차무선 통신분야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열차 통신 분야 덕택에 주식 시장에서 남북 철도 연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리노스는 1991년 설립되었고 코스닥 시장에는 2002년 상장되었다. 2003년 가방과 지갑 등 패션소품 브랜드인 '키플링'을 인수했고 2009년도 백팩으로 널리 알려진 '이스트팩'을 인수하며 론칭했다. 그 후 패션 브랜드 사업과 함께 무선통신 기술 쪽에서 경찰청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장했고 공공SI 시장 확대, 앙골라 프로젝트, 열차 무선통신 시스템 시장을 확대하는 등 성장을 지속했다.

주식 시장에서는 철도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테마주로 분류되어 움직이는 모습은 아니다. 매출의 상당부분이 패션브랜드 산업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 매출의 70% 이상이 키플링과 이스트백 등 패션브랜드 분야에서 발생했다. IT사업 매출 중에서 철도 관련 매출에 대한 정량화된 수치 산출이 어렵다는 점도 테마주로 분류는 되지만 급격한 상승은 없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최근 IT쪽 수주를 살펴봐도 2019년 1월2일자로 조달청과 안전통신망 계약 체결, 2018년 12월 21일 KT컨소시엄과 재난망 A 사업 체결, 2015년 5월10일 경찰청 공공SI사업 수주 등 철도 분야의 수주보다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관련 소식이 주를 이룬다. 이런 이유로 리노스는 남북 철도 연결 관련하여 호재성 뉴스가 나오면 잠시 변동성이 클 수는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테마주로 접근하더라도 단기 반등만을 목적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