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의 해 1월4일 오전 10시 처음으로 열린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김재근 군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군민의 뜻으로 새롭게 구성돼 시작한 제8대 홍천군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성원해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서 “새해는 황금돼지띠의 해로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오는 해라고 한다. 올해 군민 여러분께서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행운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천군의회는 지난해 8대 의회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기본을 중시하고 소통을 통한 믿음을 드리는 의회’, ‘집행부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발전적 의회’,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세가지 약속을 했으며, 항상 이 약속을 잊지 않고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새해에도 우리 의회는 ‘신뢰받는 의회,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견제와 감시, 균형이라는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본의장에서 허필홍 군수는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고려 현종9년인 1018년 홍천이란 이름이 처음 불려진 이후 새로운 1000년이 시작되는 뜻 깊은 해이다. 온 군민이 자긍심 속에 화합하고 공감하며 대외적으로는 홍천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하면서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기본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대폭적인 변화와 지방자치의 활성화이다. 온 세상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군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될 수 있다. 대대적인 교육과 벤치마킹을 통해서 공무원과 군민이 변하고 수준 높은 군민의 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의 흐름에 따라 홍천군의 주인인 홍천군민의 의견과 제안이 각종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각 읍면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 사업은 초기 설계 시부터 실제 이용할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준공 이후 이용 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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