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소리, 아름답고 묘한 소리 를가진 새로 히말라야의 산과 극락정토에 산다는 상상속의 가릉빙가! 외손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박니나 씨의 소리는 순간 관객을 전율케 했다.

홍천군과 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는 12월29일 저녁 7시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문학 한국예총홍천군지부장, 장석용 너브내색소폰 단장, 박학천 홍천팝스오케스트라 단장, 배창수 홍천무궁이소년소녀합창단장 등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온정과 사랑을 나누는 송년음악회’로 한 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홍천 정명(定名) 새로운 1,000년의 시작인 기해년 새해의 희망과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특별한 음악회로 홍천의 각 음악단체 및 동호인들이 총출동 대화합의 장으로 올겨울 최강 한파도 녹이는 훈훈한 연주회로 개최됐다.

홍천퓨전밸리댄스, 홍천무궁이소년소녀합창단, 홍천무궁화합창단, 홍천문화센터 플루트반, 희망교회예닮성가대, 김옥순 (사)한국전통판소리진흥회 홍천군지부장의 판소리, 첼리스트 이기석과 최한의 첼로연주, 홍천노인복지관시니어예술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아름다운 선율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교통사고로 우측 마비의 장애를 딛고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금상의 수상 경력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폐막식의 성화 소화 시 대금독주를 한 외손 대금 연주가 박니나와 강원소리마당 최윤택 대표의 기타로 ‘천년학’, ‘다향’의 연주에서는 관객 모두가 숨소리도 멎은 채 정적과 천상의 가릉빙가 소리처럼 대금소리만이 대공연장을 가득 메워 가슴 벅찬 울림의 감동을 선사했다.

김형목 지부장은 “송년음악회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맞춤형 공연으로 홍천 음악인들은 물론 출연진도 재능기부와 성금을 내는 음악회로서 이제는 군민들도 동참하는 연주회로 자리매김한 듯하다”며, “소외계층에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이웃사랑에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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