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대표 봉사단체인 은혜회(회장 윤세형) 연말총회가 12월28일 오후 6시 홍천읍 대우닭갈비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이 진행돼 홍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생호)에서 관내 학생 3명에게 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한진욱·박용군·김미영·김재호 회원이 군수 표창, 동천스님이 군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은혜회에서는 이상현 홍천읍사무소 주무관과 이금형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신경숙 총무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은혜회 창립회원인 신경숙 신임회장은 27년간 총무로서 단체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신장대2리 이장이자 소다만닭갈비 대표로서 마을 대동회를 개최하고 행복나눔가게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은혜회는 지난 1991년 창립돼 올해까지 관내 955세대에 1억 5천여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35세대에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1회, 가정위탁아동 등 생필품 지원 6회로 창립 이래 가장 많은 1,020만 5,250원을 전달했다.

이날 허필홍 군수는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홍천군 발전에 기여하는 은혜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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