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여자고등학교(교장 고기환) 학생자치회는 12월26일 오후 4시 (사)이웃을 찾아 지난 12월18일과 19일 이틀간 교내 및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2회 매화제를 개최해 학급과 동아리별로 직접 운영한 부스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 403,760원을 소외계층 및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했다.

홍천여고 학생자치회 홍예빈(2) 부회장과 송채빈(2), 변영은(1) 학생은 (사)이웃 박학천 이사장에게 홍천여고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수익금을 100원 동전부터 지폐까지 큰 깡통에 담아와 전달하며, “(사)이웃이 홍천의 학생들에게 매달 장학금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연탄배달과 생활필수품 지원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모습을 보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 동행하고 싶은 마음에 홍천여고 학생들 전원이 동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매화제는 홍천여고 학생자치회에서 기획·주관하는 학교 축제로 이번 수익금은 솜사탕 판매, 보드게임 카페, 바자회, 아이큐 퍼즐게임, 과학부스 등 다양한 부스에서 얻어진 수익금으로 마련돼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홍예빈 부회장은 “겨울 동절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연탄 한 장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며, “홍천여고 학생들의 마음이 홍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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