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회장 이형주)는 희망7리경로당 및 강룡사유치원이 함께하는 ‘1·3세대 소통과 공감의 장 『세(世)대(代)동(同)행(幸)』’ 사업으로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12월4일부터 21일까지 5회기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 악기연주, 싱잉볼 및 신체표현 등 핵가족시대에 세대 간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단순한 소통의 장이 아닌 동행의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할머니의 얼굴과 손을 유치원생들이 직접 마사지하는 시간은 피부를 통해 시공을 초월해 하나되는 감동의 시간이었으며, “할머니, 우리는 뼈가 피부 속에 있는데 할머니 손뼈는 위로 다 튀어나와 있네”라고 말하는 한 원생의 말에 가슴 찌릿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영신 강룡사유치원장은 “아이들에게 산교육을 주신 어르신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됐다. 앞으로 이런 시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노인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는 작은 것에서 실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1·3세대는 물론 진정한 『세(世)대(代)동(同)행(幸)』을 위해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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