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2월1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황영철 의원 등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21명을 교체함에 따라 황영철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고 당협위원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이러한 뜻을 사전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당협위원장 직 배제를 결정한 당의 결정을 당연한 조치로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이번 당의 결정을 계기로 보수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넓은 지역의 당원들을 사심 없이 잘 통합하고 이끌어나가면서 당의 쇄신을 이뤄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하신 분이 당협위원장으로 공정한 과정을 통해 선정돼 당원들과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뤄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당협위원장직을 떠나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자유한국당의 평당원으로서 지역과 당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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