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19~2022년도 의정비에 대해 오는 11월28일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홍천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1월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한 후 의정비 관련 배포자료 검토 및 회의를 진행했다.

본 회의에서는 “현재 홍천군이 도내 군 단위 중에서 의정비가 제일 높고, 당초 무보수였던 걸 고려하면 인상이 꼭 필요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홍천은 면적이 넓고 인구수가 많아 도내 군 단위 중 상위그룹에 속한 것 같다. 도내 시군별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당장 결론 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위원 각자 검토 후 11월28일 2차 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장은 “최근 의정비가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므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소신 있는 의견을 통해 원만한 회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의정비심의위원은 박상준 전 홍천군의회 의사과장, 연제춘 전 홍천군의회 의사과장, 김동성 홍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황경화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용문식 홍천군지방행정동우회장, 김선길 홍천군지방행정동우회 사무국장, 이강권 홍천군새마을회장, 이형주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장, 이건록 홍천군이장협의회장, 공정환 법무사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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