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시원하게 고점을 뚫지 못하는 흐름으로 다시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모습이지만 한국시장은 참 안타까운 흐름이라는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지수가 다시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단기에 지수가 다시 반등하면서 기대감을 가졌던 상황일 수도 있지만 추세를 거스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장이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수급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적이라면 상승하기 어려운 것이 현재 시장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수가 반등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결과가 발표된 후 바이오가 움직이는 상황이다. 단기에 바이오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이유를 들어 반등하는데 정말 그런 것인가는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바이오의 대표 종목인 셀트리온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셀트리온의 시작은 2002년이다. 미국 백스젠과의 합작법인으로 셀트리온을 설립했다. 초기에는 의약품 위탁생산으로 시작했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2007년에 아시아 최초 동물세포 배양 의약품 생산 설비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0년에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허쥬마의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고, 2011년 임상을 종료했다. 이후 2012년 램시마의 국내 시판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시작했다. 또한, 2013년 유럽에서 제품허가를 취득하면서 큰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서 2016년 미국시장에도 진출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흐름은 엄청나다고 표현할 수 있다. 현재도 그렇지만 향후 흐름도 당분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기업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는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본격적 출발을 알렸는데 2018년 코스피로 이전하면서 주가의 흐름도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월 이후 흐름은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중장기적인 흐름이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낙폭이 컸을 때 단기 매매 정도는 가능하지만 추세적인 접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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