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팝나무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 낙엽 활엽수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대만,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남부지방, 중부지방의 산 해발 50~100m에 자생한다. 하얗게 핀 꽃이 꼭 흰 쌀밥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밥나무라고 했으며, 이후 이밥이 이팝으로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큰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긴잎이팝나무는 잎이 더 좁고 긴 피침형이다. 이팝나무는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가로수, 공원수로 이용된다.


 

 □ 형태적 특징
  이팝나무는 키 25m, 직경 50㎝의 큰 나무로 줄기는 회갈색이고 어린줄기는 수피가 황갈색으로 벗겨진다. 잎은 마주보고 나는데 길이 3~15㎝, 폭 2~6㎝로 긴 타원형이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에는 거치가 있으며, 감나무 잎과 비슷하다. 꽃은 5~6월에 백색의 꽃이 피고 화서 길이 6~10㎝이며,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약 20일 동안 피어있고 은은한 향이 있다. 열매는 길이 1.0~1.5㎝의 타원형 핵과로 9~10월에 벽흑색으로 익어 겨울까지 매달려있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려서 번식한다.
  ② 모 만들기
  씨앗은 2중 휴면성이어서 번식하기가 까다로워 대량생산이 어렵다. 그러나 가을에 채취한 씨앗을 두해 겨울동안 노천매장 후 3년째 봄에 꺼내어 뿌리면 잘 발아되며, 초기생육이 불량하므로 씨앗을 뿌린 후 2년을 더 길러서 이식하면 좋다. 7~8년 후 꽃이 피며, 묘의 확보율 96%, ℓ당 입수 2,064립, 발아율 60% 이다.


 

  ③ 재배관리
  이팝나무는 골짜기나 개울 근처, 해변 가에서 자라며, 양지바르고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의 비옥하고 윤택한 땅에서 잘 자란다. 그늘에 견디는 힘은 보통이고, 추위와 각종 공해, 염해, 병충해에는 강하나 건조에는 약하다. 동해안에서는 곧게 빨리 자라는 반면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생육이 더디다. 이식이 잘되는 편이며, 이팝나무에 적당한 토양산도는 5.0~6.0이며, 가지치기를 싫어하는 나무이므로 관리에 주의 하여야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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