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흐름이다. 단기 낙폭이 워낙 과대했기 때문에 반등을 시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따라서 지금 흐름이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라기보다는 낙폭 과대에 따른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지수가 버티면 어김없이 나오는 얘기가 중기 바닥론이다. 따라서 다시 그런 말들이 나올 수 있는 흐름이기도 하다. 물론 최근의 흐름이 워낙 험악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추가 하락을 생각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다만 조금 더 버티거나 반등한다면 다시 그런 말들이 나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수가 지속 하락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종목들에 대한 큰 기대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지수와 상관없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종목에 집중됐지만 지수가 반등하면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어쨌든 지금은 종목의 경우 적당한 매매만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오늘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이지만 당분간 접근하기에 부담스러워 보이는 종목을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오늘 고른 종목은 NAVER다. 포털 업계 부동의 1위 기업이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NAVER의 시작은 1999년 6월 설립한 네이버컴이다. 설립 후 네이버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0년에 한게임과 서치솔루션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포털에서의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한게임 역시 네이버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다. 2001년에는 NHN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3년 검색시장 1위로 올라섰다. 또한 2005년 다음을 제치고 포털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흐름은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위 자리를 확실히 지키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출시하면서 성장 동력을 더했다. 2013년에는 한게임을 분리한 후 네이버로 사명을 변경했다.

네이버의 성장은 놀라운 흐름이었다는 생각이다. 초기 혁신적인 마인드로 업계 1위로 올라섰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다. 또한 이런 흐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 흐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증시에는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2008년 코스피로 이전했다. 또한 주가의 흐름 역시 꾸준히 좋은 흐름을 보였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고점 이후 흐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당분간 주가의 흐름은 한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액면분할 등으로 이슈를 만들었지만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은 주가의 흐름이 좋을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또한 지수 흐름도 불안하기 때문에 향후 지수 흐름을 관찰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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