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맑은 가을하늘 아래 두촌면 괘석리 바회마을(이장 홍성애)은 10월13일 오전 10시 나기호·박영록 군의원, 남교현 두촌면장, 최승구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전민을 테마로 한 마을 잔치를 5회째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바회마을 축제는 신명 나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화전민의 지게질 놀이와 도리깨 타작 등 화전민의 생활상 놀이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화전민 농기구 및 짚풀공예 골동품 전시와 함께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각종 공연을 펼쳐 화합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공연 내내 마을 주민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 청정마을, 행복이 가득한 마을임을 엿보게 했으며, 이는 전국 최고의 마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회마을 주변에는 화전테마마을촌이 조성돼 있어 향후 화전민을 테마로 한 각종 프로그램 및 시설을 보완할 경우 청정 관광지로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바회마을 주민과 바회마을의 시골풍경을 보기 위해 찾은 방문객들이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돼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홍성애 이장은 “올해는 축제를 마을 주민들로 구성해 하루를 웃고 즐기는 화합 한마당 잔치로 마련했다”며, “작지만 전국에서 주민 화합이 가장 잘되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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