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차현숙) 꿈나래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중등)는 10월13일 오전 9시 주말 체험활동으로 사람책도서관 활동을 펼쳤다.

사람책도서관은 지역 내 건강한 삶을 일구며 살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인물을 발굴해 청소년들이 직접 찾아가 ‘그 사람’의 삶의 이야기와 활동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청소년 시기에 건강한 가치관을 세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이다.

10월 사람책도서관 첫 번째 활동으로 화촌면에서 나무작업실을 운영하는 윤종호 대표를 찾았다. 1부에는 강사의 삶과 직업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질문지 형식으로 미리 제작해 자유로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이 평소 ‘목수’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목수를 통해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로 전해 들으며, 진지하게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부 활동으로는 ‘우드 에코 스피커’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작은 소품이었지만 청소년들이 자신의 두 손으로 나뭇결을 직접 느끼고 사포질을 하면서 창작의 기쁨과 재미를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전제희(홍여중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톱밥이 날려 손과 옷이 지저분해지는 게 싫었는데 사포질하고 마감재를 발라 내 손으로 직접 스피커를 만들고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나무 작업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인 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