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이어가던 주식 시장이 미국발 국채 금리 급등 영향과 미중 무역 분쟁 이슈로 다시 단기 조정세에 들어갔다. 북미 정상회담, 미중 무역 분쟁 등 굵직한 이슈가 연달아 있지만 현재 시장은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속도와 그 가능성에 더 비중을 많이 부여한 모습이다. 그동안 긍정적 시황을 내놓았던 기관에서도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무역 분쟁의 3중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생각할 점이다.

오늘은 가치 평가 측면에서도 저평가 되어 있고, 최근 반등을 했지만 여전히 적정주가 대비 여유가 있는 종목을 소개하려고 한다. 한국석유가 그 주인공으로 평택촌놈을 잘 아는 독자라면 매우 익숙한 종목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2012년에 3만 원 이하에서 강력하게 추천한 이력이 있고, 그 당시에도 기업의 가치 측면에서 절대 저평가되어 있고 소외종목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다는 단점만 극복하면 매우 좋은 종목이라고 조언했다.

2011년 평택촌놈 적정주가가 20만 원대 후반, 2012년 30만 원대, 그 후 2018년에도 3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직전 분기 보고서에서의 PBR은 0.74 수준이고 최근 주가의 단기 상승을 감안하여 이정도 수치가 나왔다는 것은 시사 한 바가 크다. 이미 수년 전에도 저 PBR, 저 PER 종목이었고 주주 구성 비율과 유보율, 평택촌놈 적정주가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도 저평가 종목으로 생각한다. 2012년 강력하게 언급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오랜 기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지속한 점, 이익잉여금의 지속적인 증가, 회사의 높은 청산 가치 등이 있다. 기업의 내재적인 가치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보는 조건이 자본총계와 이익잉여금에 대한 항목이다. 자본총계와 이익잉여금이 두 가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기업이라면 유동성 위기가 오기도 힘들고 혹시 오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한국석유는 지주회사로 아스팔트, 방수시트 등 건설과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석유화학 제품의 유통, 생산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석유는 평택촌놈 적정주가 대비하여 저평가되어있는 대표 종목으로 적정주가 밴드는 최근 수년간 20~30만 원 사이에서 형성 중이다. 동사는 현재 남북 경제협력 관련 테마주로 취급되기 때문에  원래는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은 단기 관점으로 대응하고 혹시라도 조정을 받아서 15만 원 이하까지 내려오면, 그때는 물량을 모아가는 전략으로 대응하길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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