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윤석례)가 주최·주관한 제1회 홍천국악한마당이 ‘우리 소리의 멋’이라는 주제로 9월10일 오후 3시 홍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허필홍 군수, 신영재 도의원, 정문학 홍천예총 회장 등 내외빈과 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바람 세상의 풍물놀이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강원소리패의 경기민요(풍등가, 풍년가), 판소리진흥회의 판소리(이별가), 강원소리마당의 가야금병창, 어울사랑예술단 한국무용(임춘), 산놀이예술단 동부민요(장기타령) 등 다양한 국악무대로 이어졌으며, KBS 국악한마당 팀의 화려한 재수굿과 대감놀이로 마무리됐다.

윤석례 홍천국악협회 지부장은 “우리 소리가 현대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홍천군민과 우리 소리 후학들의 애절한 땀방울 덕분”이라며, “이번 국악한마당이 모든 예술적 역량을 발휘해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필홍 군수는 “우리의 전통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선조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과정”이라며, “홍천군민들이 시원하고 구성진 국악한마당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즐기고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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