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2014년부터 기후변화대응 특화작목으로 사과에 집중 투자해 현재 120ha의 명품과원을 조성 강원도 사과 주산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홍천군은 다양한 사과 품종 중 뉴질랜드에서 육성한 ‘엔비(Envy)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국내 대행사인 에스티아시아와 50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계약했으며, 현재 8ha의 재배단지를 육성했다. ‘엔비’는 상표명으로 원래 품종명은 사일레이트(scilate)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당도가 후지사과보다 1~2브릭스 높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식감이 뛰어나다. 수확 시기도 10월 중순으로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 저장이 가능하며, 생산량 전량 모두 수매해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비사과 관내 재배 농가 40명은 8월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엔비사과 주산지인 충청남도 예산군을 방문해 산지 유통시설 및 묘목 생산 포장 체험, 선진 농가 방문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했으며, 홍천군은 9월 중순 뉴질랜드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해 엔비사과 재배 기술 향상과 조기 정착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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