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8월1일 111년 만에 폭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한 달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폭염대책 비상회의를 열어 각 부서별 폭염대응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관내 옥수수, 들깨, 인삼, 축산 농가와 무더위 쉼터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폭염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홍천 지역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면으로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원도시과에서는 보행자 통행이 많은 읍내 횡단보도 다섯 군데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건설방재과에서는 홍천읍내 우체국 앞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재난취약계층(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더위 예방 의료키트 40개, 대나무자리 566개, 선풍기 18대 등을 긴급 제공했다.

이 밖에도 홍천군은 살수차 운영, 무더위 쉼터 운영, 재난도우미 제도(취약계층 방문 및 전화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이장들에게 기상특보현황을 문자발송하고 전광판 및 경고방송을 이용해 폭염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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