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이기중)는 최근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고철 등에 쌓인 열기가 발화돼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유별난 폭염 자연발화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첫째,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퇴비, 먼지 등은 습도가 높으면 미생물 활동에 의한 열 발생 위험 또한 커진다.

둘째, 창문과 인접한 물품의 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조성해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게 중요하다.

셋째, 퇴적물은 가급적 외부에 두지 말고 그늘 보관을 통해 열이 쌓이지 않게끔 해야 한다.

이기중 홍천소방서장은 “햇빛 강력한 자동차 안이나 창가 등에 페트병같은 음료수를 놓아두면 볼록렌즈 효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주변에 방치한 폐기물이나 햇볕에 오래 노출되는 장소는 다시 한번 살펴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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