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궁화 중심도시 홍천 곳곳에 폭염을 이겨낸 나라꽃 무궁화가 활짝 피어 있다. 6월말부터 10월까지 약 100일간 한 그루에서 2~3천 송이의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최근 개화가 절정에 이르러 홍천군 관내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다.

2008년 대한민국 무궁화 중심도시로 선정돼 무궁화 보급 및 식재사업을 추진해온 홍천군 관내에는 60여만 본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으며, 무궁화수목원과 무궁화테마파크, 한서남궁억기념관, 무궁화동산, 무궁화양묘장에 120여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가 만개해 지역주민은 물론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홍천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품종원, 무궁화미로원, 16개 주제원, 전나무원, 무궁누리길(명상로드), 분재온실, 등산로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무궁화 해설프로그램 운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내방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 꽃길을 따라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여행하며 강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지닌 무궁화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되새기는 기회를 갖는 것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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