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수로 키가 작고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관목이며, 동아시아와 남동부 유럽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개나리, 의성개나리가 대부분이고 세계적으로는 육성된 신품종을 포함하여 약 50종이 있다.


 

 □ 형태적 특징
  개나리는 키가 2m정도로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가지는 희미하게 사각형이고 약간 둥그스름하다. 잎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5~10㎝, 넓이는 2~5㎝로 마주 붙어나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거나 상부 가까이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황록색으로 양면 모두 털이 없다. 꽃은 3~4월에 엽액마다 1~3송이씩 잎보다 먼저 진노랑색의 꽃이 피며, 꽃은 종 모양으로 4갈래로 깊이 갈라져 있고 기부는 다소 녹색을 띤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줄기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모 만들기
  개나리는 주로 줄기꺾꽂이로 번식을 하는데 싹트기 전의 휴면지를 꺾꽂이하거나 당년에 자란 신초인 녹지를 꺾꽂이하면 비교적 뿌리가 잘 내린다. 휴면지 꺾꽂이는 줄기를 2월 하순경에 잘라 땅에 묻어두었다가 4월경 꺼내서 15㎝정도로 잘라 유기물과 거름이 없는 토양에 10×15㎝ 간격으로 2/3가 땅에 묻히도록 꽂으면 되며, 녹지 꺾꽂이는 새로 나온 가지 윗부분을 10㎝정도로 잘라 아래쪽 1/3의 잎을 따고 2㎝ 간격으로 꺾꽂이를 한다. 한달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내리는데 이때 10×15㎝ 간격으로 1차 가식하여 관리하다가 이듬해 봄에 20×25㎝간격으로 넓혀 심어 양묘 후 3년차에 아주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이른 봄 뿌리주위에서 올라와 자란 어린줄기를 떼어내어 심으면 된다.


 

  ③ 재배관리
  개나리는 강건하여 어디에 심어도 잘 자라나 햇볕이 잘 드는 화단 주위나 정원에 심으면 좋으며, 전정은 꽃이 진 다음 1차 전정을 하고 전정 후 새로 나온 가지를 7월 초순경 2차 전정하면 키도 낮출 수 있고 잔가지가 많이 나와 이듬해 꽃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다. 병해는 별로 없고 해충으로 나방류 애벌레, 응애, 하늘소 등이 발생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하여 준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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