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7월27일부터 29까지 3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7월27일 오전 11시 허필홍 군수, 김재근 군의장 및 군의원, 신영재·신도현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홍천군민 및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 공연으로는 ‘인생 찰옥수수’라는 주제로 마술과 연극, 음악이 결합된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찰옥수수왕 선발대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옥수수왕 변희수(내촌면)씨를 비롯해 우수상 이재선(남면), 장려상 신복교(두촌면), 김주영(서석면), 지영만(화촌면) 씨를 시상했다. 또한 찰옥수수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군정구호 및 군정비전과 함께 홍천찰옥수수 강냉이를 선보였으며, 준비한 강냉이는 축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무더위 속에 야외 행사장에서 펼쳐진 만큼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를 생략했으며, 민선 7기 군정목표 중 하나인 탈바꿈 행정에 걸맞게 인사말은 허필홍 군수의 환영사와 김재근 의장의 축사로 간략히 끝내고 내빈 자율좌석제를 전면 실행하는 등 축제의 효율을 높였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찰옥수수는 기후 및 토양 조건도 좋지만 관내 찰옥수수농가에서 땀과 정성으로 재배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주말 홍천찰옥수수축제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는 8월1일부터 개최되는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통해 한여름 낭만과 축제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홍천찰옥수수축제장에는 관내 농협에서 준비한 찰옥수수 시식 및 판매 부스 외에도 관내·외 여러 단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찰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 옥수수 투호 등의 이벤트는 물론 7월27일 제6회 홍천 전국민요경창대회, 7월28일 홍천찰옥수수 전국요리경연대회, 7월29일 세계옥수수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한 주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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