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녕 대표는 평소에도 여러 복지시설이나 단체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던 중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소식을 접하고는 “이왕이면 내 지역에 기부하는 것의 의미가 있다”며 후원을 뜻을 전해왔으나 “기대보다 속도가 빠른 릴레이 탓에 3번과 4번을 양보하게 됐다”고 이번 후원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화촌면 관계자는 “이달부터 「릴레이 후원」을 제안 당초에는 격주에 한 번씩 기탁이 이뤄질 것으로 계획해 6월에 2명의 후원자를 예상했으나 릴레이 속도가 기대보다 빠르게 전개되는 덕분에 6월에만 5번째 주자까지 이어졌다”며 함께 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화촌면 릴레이 후원」은 후원자가 다음 후원자를 지목해 릴레이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화촌면 버전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고도 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결정을 위해 후원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복지수요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주도의 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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