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체육회(회장 노승락)는 6월19일 오후 6시 K컨벤션웨딩홀 연회장에서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홍천군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해 6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영월군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에서 홍천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선수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도민체전에 홍천군선수단 354명(선수 276명, 임원 78명)은 38개 개최 종목 중 29개 종목에 참가해 전략 종목인 양궁과 펜싱, 조정 종목이 폐지된 상황에서도  1부 종합 6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야구·소프트볼에서 도민체전 참가 사상 최초 1위, 하키 종목 첫 출전에 1위, 축구 종목 30여 년 만에 1위, 궁도 종목 단체전 1위를 차지했으며, 역도 종목(용상)에서는 송영환(홍천고2) 선수가 197kg을 들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사격(스키트)에서도 문용엽 선수가 48점을 획득해 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밖에도 수영, 육상, 보디빌딩, 태권도 등 많은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종합순위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해단식에서 안선혁 실무부회장은 결과보고 후 선수단기를 반납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 및 개인에게 특별 훈련비를 전달했다. 최우수단체 궁도, 우수단체 수영, 노력단체 축구·태권도·야구, 성취단체 탁구·검도가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신기록을 수립한 역도 송영환 선수와 사격 문용엽 선수에게 MVP를 수여하고, 최다메달획득자인 수영 종목의 최미진 선수(금4, 동1)에게 상을 전달했다.

노승락 군수는 “양궁, 펜싱, 조정이 폐지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홍천군 체육의 눈부신 발전은 이 자리에 참석한 체육인들이 견인했다”며, “내년에 홍천에서 개최 예정인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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