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은 6월16일 오전 10시 서석면 생곡2리 피리골마을에서 게이트볼장을 확장해 만든 공연장 무대 시설의 준공식과 함께 세시풍속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구릿대 피리와 풍물놀이’ 공연을 시연했으며, 국내 유수의 다양한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 올림픽 문화공연 홍천 꿈동이를 탄생시킨 박용재(시인) 명예이장을 비롯해 자문위원인 박정자 연극배우, 노승락 군수 및 6.13 지선 당선인, 심금화 서석면장, 각 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격려사와 더불어 초청된 공연팀의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가톨릭관동대와 피리골 문화마을 재생사업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잔치가 시작돼 퓨전국악팀 ‘더 미소’의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열정의 색소폰 연주자 안드레 황의 심금을 울리는 공연이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그 뒤를 이어 팝페라 테너 박완의 마치 뮤지컬 공연을 보는 듯한 공연이 문화마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후에는 점심식사와 더불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점심식사는 며늘치 비빔밥 체험을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대형 솥에 100인 비빔밥을 넣고 큰 주걱으로 비비는 체험을 했다. 뿐만 아니라 짚풀 공예 체험, 약쑥 엮기, 구릿대 피리 만들기, 호수변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피리골 문화잔치가 더욱 풍요로웠다.

김정표 생곡2리 이장은 “피리골 문화잔치에 걸맞은 공연팀을 꾸려주고 적극 협조해준 박용재 명예이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에도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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