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광호)는 홍천관리소 조림목을 관리하기 위해 홍천·횡성·원주 지역 국유림 1,014ha 조림지에 대해 13억 원을 들여 조림지 가꾸기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림지 가꾸기는 6~8월 신규 조림지와 조림이 된 지 2, 3년 경과된 지역에서 주변 잡관목 및 잡초에 의해 생육이 방해되는 것을 방지해 활착률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6~8월의 시기를 놓치게 되거나 9월 말까지 작업을 하게 될 경우 조림목의 활착률이 많이 떨어져 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되는 시기사업인 만큼 조림지 가꾸기 시기를 잘 지켜 작업을 시행해야 한다. 이에 홍천국유림관리소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나무의 생육은 초기 활착률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림목 생육에 필요한 햇빛, 수분 및 영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잡관목 및 잡초들을 시기에 맞게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칡덩굴은 생육속도가 빠르고 조림목을 덮거나 감고 올라가 수형을 망치는 등 주변 경관도 훼손하기 때문에 나무 심기 후 초기에 잡아주어 피해를 경감시켜야 할 필요가 있기에 조림지 가꾸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홍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조림목들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생장을 촉진하고 잘 가꾸어 미래세대에 경제적·환경적·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이 되도록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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