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018년 여름철을 대비해 6월까지 관내 등록된 야영장 56개소, 관광숙박업 3개소, 관광펜션업 2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군 자체로 실시하며 도청 합동점검도 예정돼 있다. 대부분의 야영장은 계곡이나 하천변 등 재난위험 지역에 위치한 곳이 많으므로 본격적인 행락철을 대비해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진다.

야영장 이용객들은 캠프파이어나 바비큐를 이용하게 되므로 항상 화재의 위험이 존재하고, 근래에는 글램핑 시설이 야영장에 도입됨으로써 전기·가스용품의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점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홍천군에서는 이번 점검에서 야영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 관련 법령에 따른 소화기 및 연기감지기 등 설치와 전기가스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인증 전기 및 가스용품, 방수형 누전차단기 등에 대한 점검, 자연재난을 대비한 야영장 시설배치도와 대피소·대피로 및 긴급 방송시설, 조명시설 및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의 시설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위생을 위해 화장실, 샤워실, 취사시설, 지하수 등의 위생상태 확인과 기타 응급의약품 구비, 비상연락망, 야영장 이용방법, 이용객 안전수칙 비치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관광숙박업에 대해서는 법적의무사항, 화재안전시설, 건축물 안전점검에 대한 전문기관의 점검 수검 여부를 참고해 점검할 계획이며, 관광펜션업은 시설, 소방, 전기, 가스, 기계 분야의 적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야영장 시설은 안전위험과 자연재난에 취약한 시설이므로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할 것이며, 관광숙박시설, 관광펜션 사업자들도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사고 및 불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과 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