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흘러가던 지정학적 이슈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등까지 단기 악재가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했다.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단기 박스권 횡보하는 모습이며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던 전기 전자 업종이 주춤하며 투자자의 고민을 깊게 한다. 이번 주부터는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슈가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정치 관련 뉴스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부 이슈를 살피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JYP Ent. 이다. JYP Ent.(제이와이피)는 1997년 가수 박진영 씨가 자신의 이름을 본떠서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주로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음반 기획 및 제작 등을 주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배우 관리까지 영역을 넓혔다. JYP 출신 대표 연예인은 가수 god, 박지윤, 원더걸스, 비, 트와이스, 2AM, 2PM, 트와이스, 갓세븐,  미쓰에이 등이 있으며, 한류 열풍의 중심에서 동남아와 중국 시장을 배경으로 급격하게 성장했고 매출의 증가와 함께 부채는 감소하는 재무관리의 순선환 사이클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도 동남아와 일본시장에서의 앨범판매, 콘서트 호황 등의 영향으로 다른 기획사들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고, 회사의 대표적인 연예인 ‘배수지’ 씨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이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는 미니 앨범과 정규 앨범이 연달아 크게 성공하면서 동사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사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려면 ‘트와이스’ 그룹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 들어 내놓는 앨범이 모두 큰 흥행을 보이며 일본에서 내놓은 싱글 앨범도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고, 신곡의 유튜브 조회 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 8연속 1억 뷰를 돌파했고 시청자층도 한 국가에 쏠리지 않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등 고루 분포된 것은 그룹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동사의 2분기 잠정 실적 역시 지난 1분기 대비해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되며 역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JYP Ent. 는 보유자라면 중기 투자 관점으로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미보유자라면 20,000원 이하 가격대에서 단기 목표 +10% 정도로 접근하면 무난할 것이다. 현재 수급, 실적, 기대감 등이 모두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 대비 10% 조정을 받은 가격대라면 1차 매수로 대응해도 적당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동사를 투자할 때 관전 포인트라면 트와이스의 해외 활동, 보이그룹 GOT7의 활동, 배수지 씨의 출연 드라마와 광고수익 등이 될 수 있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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