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주최하고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지회장 김성식)가 주관하는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4월20일 오전 11시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관내 장애인 관련 단체 관계자 및 회원들과 노승락 군수, 신동천 의장, 김재근·허남진·이호열·엄광남 군의원, 신영재·신도현 도의원, 홍병식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진행해 관련 기관들의 한 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했으며, 모범장애인 및 봉사자, 관련 단체 유공자에게 표창과 공로패,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30명의 장애인에게 생활보조금, 2명의 장애인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중식 이후 진행된 제2부에서는 홍천군노인복지관 실버악단, 허은준 아카데미 라인댄스팀, 내촌 물걸2리노인회 백우합창단의 무대와 홍천군장애인복지관 ‘더함’의 우쿨렐레 연주, 허밍버드 앙상블의 관악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자 장기자랑을 통해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김성식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장은 “장애인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받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재활의 일자리가 조속히 확대되고 모든 분야의 동등한 참여와 접근이 보장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이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승락 군수는 “지난 1988년도 회원 수가 40여 명이던 지체장애인협회에 현재 5,0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하기까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100억 원을 투자해 건립 추진 중인 홍천군장애인체육관을 통해 장애인 회원들이 불편 없이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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