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흐름이 묘하게 흘러간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한국시장은 최대한 버티는 것이 우선인 흐름이다. 자체적인 흐름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서 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다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등하면서 이를 이용해 최대한 버티는 정도의 흐름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버티기도 힘겨운 것이 현실이다. 보통의 시선으로 보면 지금의 흐름은 상당히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악재로 분류됐던 재료들이 일정 부분 사라진 상황을 생각하면 강한 것은 아니다. 그저 버티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무리한 매매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종목들의 흐름도 지수를 따라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수가 좋지 않다고 해도 좋은 기업들을 미리 관찰하고 관심권에 두는 것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향후에도 관심을 둘 만한 종목을 골라서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오늘 고른 종목은 LG화학이다.

LG그룹의 화학 기업으로 안정적 흐름과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이다. LG화학의 출발은 1947년 창립한 락희화학공업사다. 1951년부터 국내 최초로 합성수지 성형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74년 우리에게 친숙한 럭키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화학 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뤘고 1995년에 LG화학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9년에는 청주에 2차 전지 공장을 준공했고 같은 해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합병 등으로 기업의 성장을 만들었다.

그런 결과가 현재의 흐름인데 안정적인 화학 분야를 기초로 2차 전지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는 1969년 상장 후 2001년 기업 분할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주가의 흐름 역시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는데 단기적으로는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따라서 당분간 지수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수가 추세적 상승세를 보일 때 반드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따라서 지수의 흐름과 함께 항상 관심을 두고 관찰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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