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찰서(서장 김진환)에서는 4월17일 오전 10시 남면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면이장협의회에 참석해 치매노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확대 보급 계획을 설명하고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홍천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 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홍천군보건소에 치매로 등록된 환자는 900명 정도이며, 현재 배회감지기를 사용하고 있는 치매질환자는 약 30명으로 전체 등록환자 중 4%밖에 되지 않는 낮은 수치이다.

배회감지기란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되어 치매환자의 보호자 이탈 시 실시간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로 배회성향이 있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발생시 조기 발견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기에 홍천경찰서는 우리 관내 치매노인 실종 제로화를 위해 지난 3월 홍천군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배회감지기 구입 예산 2500만 원을 확보했다.

홍천경찰서 관계자는 “실종 치매노인은 조기에 발견 치 못할 경우 저체온증,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배회감지기가 조기 발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확대 보급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홍보와 보급으로 실종 치매노인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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