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형 신청안내 확대로 전년 대비 신규수급자 15만 명(40%) 증가

국민연금공단은(이하 공단)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신청안내 및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서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53만 명의 어르신이 처음으로 기초연금을 받게 돼 2017년도 말 현재 487만 명의 어르신이 수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65세 도래 어르신과 기존 탈락자, 취약계층 등 88만 명에게 적극적인 신청 안내와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 노력의 결과로, 전년보다 신규수급자가 15만 명(40%) 증가했다.

공단은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맞춤형 개별 안내를 강화했으며, 수급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에게 집중 안내를 실시했다. 65세 도래 어르신 52만 명에게 전수 신청안내를 하고, 1:1 개별안내 대상을 확대해 26만 명이 기초연금 신규수급자가 됐다. 또한 기존 탈락자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타깃화해 19만 명에게 집중 신청 안내한 결과 11만 5천 명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게 됐다. 특히 2017년에는 ‘수급이력희망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해 수급 가능 어르신 풀(pool)을 전년 대비 86.7% 확대했다.

아울러 공단은 쪽방촌 거주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생활밀착형 안내를 전개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 거주하시는 어르신에게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초연금 미신청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한편, 금년 4월부터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되며, 단독가구는 3,910원 오른 20만 9,960원, 부부가구는 6,240원 인상된 33만 5,920원을 각각 4월 급여(4월25일 지급)부터 지급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올 9월부터는 현재 20만 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이번 기초연금 인상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돼 지난 2월 국회 본회의 통과로 확정됐으며,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로 약 500만 명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9월부터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기초연금 관련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공단 직원이 방문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만현 국민연금공단 홍천지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수급자 확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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