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전용 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된다. 군에 따르면 홍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중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 응모 선정됐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과 군비 50억 등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홍천읍 태학리 종합체육관 인근 부지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 체육·문화센터는 건축 연 면적 약 3,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시설 내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체력측정실, 문화교실 등 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에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인허가 추진을 완료하고 2019년 3월에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으로 본 시설이 완공되면 홍천군에 등록된 5천여 명의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및 문화활동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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