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창)는 오는 4월11일 화촌면 굴운리 508번지 심장섭 농가 포장에서 3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기종농기계 채소이식기 연시회를 통해 사용법 교육과 작업 실습을 실시한다.

이번에 시연을 하는 채소이식기는 배추, 고추, 콩, 옥수수, 수수, 조 등 포트묘로 육묘한 다양한 묘종을 이식할 수 있으며, 관행농법 대비 1/3수준으로 인건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임대사업소의 채소이식기를 사용 16농가가 11ha의 이식작업을 실시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최근 농업인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홍천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인건비 상승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대안으로 파종·정식작업 및 수확용 농기계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밭작물 이식작업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채소이식기를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에 확보해 임대하고 있다.

유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밭작물의 기계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논에 벼 대체 밭작물 전환사업에 적극 접목해 농작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