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전통발효연구회장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식물을 알려면 먼저 약용식물(藥用植物) 효능과 성분을 알고 추출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성분을 그대로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학문으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자원식물들을 약학적으로 접근을 통하는 학문이며 넓은 의미에는 응용식물학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약용식물(藥用植物)이라 함은 식물 중에서 전체 또는 일부분을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기능성과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 현재 약제로 쓰이고 있거나 건강관리 예방에 유용하게 이용 가능한 것 또는 유용한 성분을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규명된 자원(資源)식물이라고 정의한다.

지금까지 많은 것이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면서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지만(1% 미만) 증명을 못한 수많은 기능성은 계속 찾아가며 연구해야 할 것으로 오로지 창조주만이 권한인 성분도 있을 것이다.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식물을 주셨기에 그 식물을 갖고 기본의 양식 먹거리가 되고 기능성 식물로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이용해 다스리라고 했으며 또한 그 식물을 먹고 짐승들이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약용식물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계속 접근하고 개발 연구하는데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비밀의 약용식물 산약초가 우리지역 홍천 산지에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다고 한다.

1. 생약(生藥) 약용식물을 비롯한 천연식물에서 채취한 것으로 사용되는 부위나 기관을 원형 그대로 사용하거나 또는 세척, 건조, 절단 및 필요에 따라 법제 등 가공을 하여 생약 한의학에서는 한약이라 한다. 이러한 생약을 추출할 때 여러 방법 중 한 방법이 열을 가하지 않고 추출방법인 발효 효소화 추출방법이 이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 민간약(民間藥)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의 혜택을 못 받는 산간 지역이나 농촌지역에서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적인 요법과 문언으로서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들로 질병을 고치고 예방해왔다. 현 시대가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이 조금씩 되어가면서 대체건강 식물로 인기가 있고 때로는 불치의 병을 치유하는 사례가 있다. 또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여건에 따라 성분 중에 하나인 사포닌의 양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예로 고산지에서 자란 산더덕과 일반노지에서 자란 것은 수십, 수백 배의 차이가 날 수 있다. 또한 추출방법에 따라 가공에 따라 많은 기능성 효능은 달라진다.

3. 본초(本草) 한방에서 사용하는 약초를 일반적으로 본초라고 부르고 있으나 현대약학에서 사용되는 생약이니 한약과는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때로는 본초로서 한방한의학에서는 나름대로 전문적인 해석과 용도가 다르며 처방, 배합되는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생약(生藥)과 약초(藥草)는 차이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허브는 주로 유럽지역에서 가정치료약으로 사용하던 것이며 주로 요리에 소량씩 사용해 왔다. 유럽에서 오래 사용해 왔고 그 후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자생 또는 약용식물의 약초도 향신료와 색상 음료 등으로 발전하고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향에 따라, 맛에 따라, 색깔에 따라, 우리 인체에 적용되고 치유되는 것이 다르다. 가능한 열을 가하지 않고 저온추출이나 발효 추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발효효소는 단백질을 주체로 한 생명체에 필요한 아미노산이고 영양분의 소화, 흡수, 에너지, 배설 등의 생리작용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 건강체란 효소의 작용이 활발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상태이다. 약용식물의 효소에는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체외에서 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것 두 종류가 있다.

현 시대에는 약용식물이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어떻게 생되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산삼과 산양산삼, 인삼은 모두가 삼이라고 하지만 기능성 약성은 전혀 다를 것이다. 최소한 산양산삼처럼 생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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