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매우 불안하게 흘러가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일찍 꺾이는 모습을 보이는 미국시장의 영향이 크다. 아무래도 미국시장의 하락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고 한국도 이런 흐름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어려운 흐름에 미국시장이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쨌든 지수 흐름은 상당히 불안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현재는 특별히 이를 바꿀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당분간 좋지 못한 흐름이 지속될 것을 생각하고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주가의 움직임은 시장 내적인 측면과 외부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외부적인 변수는 생각하지 못 했던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철강 업종에 생긴 변수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충격은 있을 것이다. 미국의 관세 관련 입장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한국 기업들의 흐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관찰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철강·금속 업종의 대표 기업인 POSCO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POSCO의 시작은 1968년 포항제철이 창립하면서 부터인데 당시 故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본격적인 출발을 했다.

이후 1970년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했고, 1973년 포항제철소 1기를 준공했다. 이후 꾸준히 규모와 생산량을 늘렸고 1987년 광양제철소 1기를 준공하면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00년에 민영화를 완료했으며 2002년부터 현재의 상호를 사용했다. 또한,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뤘다. 현재의 흐름은 매우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대표 철강 기업의 하나로 성장했고 안정적인 실적과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은 향후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가의 흐름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 1988년 상장한 후 2007년 고점까지 엄청난 상승을 했다. 이후 흐름은 약세를 면치 못하다 2016년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투자 측면에서의 부담을 느낄만한 상황이 됐다는 생각이다. 또한,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 등이 작용하면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구나 시장의 흐름이 급격히 꺾이는 상황이라서 현재 상태에서의 투자 매력은 없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관망하면서 흐름을 살피고 주가가 조정 받았을 때 확실한 바닥을 다진 후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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